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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을 탐하다 (커버이미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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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을 탐하다
  • 평점평점점평가없음
  • 저자아벨라르 외 5인 지음, 노윤기 옮김 
  • 출판사바른번역(왓북) 
  • 출판일2014-12-11 
보유 1, 대출 0, 예약 0, 누적대출 1, 누적예약 0

책소개

<책 속 한 구절>nn“마음 깊은 곳으로 당신이 엄습해 들어오면 저의 영혼은 순식간에 전의를 잃고 퇴로를 찾아 황망히 도망치다가 전열을 이탈해버리고 맙니다.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당신과 저는 이미 한 몸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해보기도 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고 말지요.”n-<엘로이즈의 편지> 중에서nn다실茶室은 지치고 목마른 여행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적인 교감이라는 보편의 샘물을 나누어 마시는, 존재의 황량함 속에 깃든 오아시스이다. 다례는 차와 꽃과 그림을 소재로 대략의 플롯이 짜여 있는 즉흥극이다.n-<차 이야기> 중에서nn그녀가 숨을 거두었다. 나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먼지처럼 바닥으로 내려앉고 말았다. 라인 강 인근 쇠락한 도시에서 희미한 미명처럼 칩거했지만 적막과 외로움뿐인 삶을 더 이상 견디어내기 힘들었다.n-<리지아> 중에서nn지혜라는 것을 생각해봅시다. 신들은 지혜를 탐구하지 않고 지혜롭기를 원하지 않습니다. 이미 지혜롭기 때문이지요. 그런데 무지한 사람들도 지혜를 탐구하거나 지혜롭기를 원하지 않습니다. 자신들이 이미 충분히 아름답고 올바르고 지혜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.n-<향연> 중에서nn옷은 내다 팔아도 자신의 생각은 팔지 말아야 한다. 신께서 친구가 되어주실 것이니 설사 남은 인생을 다락방 구석에서 보내야 할지라도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기를 그치지 않는다면 세상은 어느 누구에게라도 광대한 우주가 될 것이다.n-<월든> 중에서

저자소개

중세의 스콜라 철학자이자 신학자로서, 프랑스 낭트 근방인 팔레에서 태어났다. 젊은 시절부터 이미 학자로서 명성을 얻었고 이후 교회 교사이자 뛰어난 철학자로 존경받았다. 특히 중세 보편 논쟁을 일단락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고, 신학과 논리학 분야에서 뛰어난 저작들을 발표했다. 나이 어린 제자 엘로이즈와의 연애사건으로 큰 파란을 불러일으켰으며 학설이 이단으로 몰려 고통 받기도 했다. 저서로 『긍정과 부정』, 『최고선에 관한 신학』, 『로마서 주해』 등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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